최근 K-팝 걸그룹 뉴진스가 19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의 비주얼 및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혹은 뉴진스가 디자인과 안무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포함된 멕시코 매체 엘 시글로의 보도에 의해 불거졌다.
'진스'와 '뉴진스'라는 이름부터 시작하여, 그룹 로고의 디자인, 멤버들의 스타일링, 음악 비디오의 시각적 요소에 이르기까지 여러 측면에서 비교되고 있다. 특히 두 그룹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청바지 체크무늬, 로고 디자인 변형, 뮤직비디오의 시각적 연출 등이 주된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뉴진스의 히트곡 '어텐션'과 'OMG'의 특정 안무가 진스의 과거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사진과 영상 자료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뉴진스의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큰 인정을 받은 바 있으며, 탁월한 콘셉트 기획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그의 커리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그가 과거에 주장했던 '하이브 카피 의혹'과 관련된 신뢰성에도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란에 대해 어도어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업계 안팎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민 대표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 K-팝 팬들 사이에서도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과 함께 민 대표의 독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K-팝 산업 전반에 대한 이미지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그 해결책과 대응 방안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