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와 그의 아버지가 이번에는 '승부욕 부자'로 변신하여 한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박시후 부자는 8주 만에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 부자가 만난 곳은 부여가 아닌 칭기즈 칸의 나라 몽골입니다. 어색했던 부자 관계가 방송을 거듭하며 점차 친밀해지는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첫 단둘만의 해외여행에서는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시후는 9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 촬영을 위해 몽골로 떠났으며, 자신의 영화 촬영지로 아버지를 초대했습니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아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손수 준비해 몽골까지 날아갔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들과의 치열한 '팔굽혀펴기 대결'이었습니다.
박시후의 동료 배우인 강승완, 서동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박시후와 '부여 천하장사' 아버지의 팔굽혀펴기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79세 아버지를 이기려고 얼굴까지 붉히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박시후에게 "너무 악착같이 하는 거 아니냐", "올림픽 나갈 거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는 후문입니다.
박시후의 최종 기록이 공개되자 박시후의 아버지는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난 보통 100개 정도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과연, 박시후는 아버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박시후의 아버지는 아들의 영화 촬영장에서 과거 좌절됐던 배우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19년 차 배우인 박시후도 깜짝 놀라게 한 아버지의 첫 연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